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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vs 갤럭시탭 비교! 어떤 걸 사야 할까?

고능맨 2025. 3. 16. 12:00

"아이패드가 좋다던데, 갤럭시탭도 괜찮다고 하던데... 도대체 뭘 사야 하나요?" 태블릿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영원한 딜레마입니다. 애플과 삼성, 두 기술 거인의 플래그십 태블릿은 각자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죠. 2025년 현재, 두 제품 라인은 그 어느 때보다 성능이 비슷해지고 기능도 유사해졌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유사성 아래에는 여전히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해요. 오늘은 이 두 태블릿의 모든 것을 낱낱이 비교해보겠습니다.

 

"결국 취향 차이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두 제품군 사이에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그리고 창의적 작업에 특화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반면 갤럭시탭은 다재다능한 기능성과 유연한 확장성,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내세우고 있죠.

선택의 기준은 결국 여러분의 사용 목적과 기존에 사용하는 기기들, 그리고 예산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각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어떤 태블릿이 여러분에게 더 적합한지 알아봅시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화면이 예쁘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태블릿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디스플레이입니다. 결국 여러분이 모든 시간 동안 쳐다보게 될 부분이니까요.

아이패드: 일관된 프리미엄 경험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3인치 옵션으로 제공되며, 최신 M4 칩 모델은 미니 LED를 넘어선 OLED 'Tandem'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20Hz 프로모션 주사율, P3 광색역, True Tone 기술까지 갖춰 시각적 경험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죠.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도 각각 11인치와 8.3인치 크기로 제공되며, 라미네이티드 디스플레이와 P3 색 영역을 지원합니다. 베젤이 얇고 균일한 디자인은 몰입감을 높여주고, 알루미늄 유니바디 설계는 견고함과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갤럭시탭: 다양한 선택과 화려한 색감

갤럭시탭 S10 울트라는 14.6인치 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S10+는 12.4인치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삼성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HDR10+ 인증까지 받았죠.

특히 삼성의 디스플레이는 밝기와 채도가 높아 멀티미디어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최근 모델들은 베젤도 더욱 얇아졌지만, 여전히 아이패드보다는 약간 두꺼운 편이에요. 하지만 갤럭시탭 S10 울트라의 16:10 비율은 영상 시청 시 상하 블랙바가 적어 영화 감상에 더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성 측면에서는?

디자인적으로 아이패드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갤럭시탭은 좀 더 기능적이고 다양한 연결성을 강조합니다. 아이패드는 USB-C 포트 하나만 있는 반면, 갤럭시탭은 microSD 카드 슬롯을 제공해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죠.

무게와 두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이패드가 약간 더 얇고 가벼운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실생활에서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운영체제 및 생태계

"결국 OS 차이가 당신의 선택을 결정할 것이다" 하드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경험입니다. 두 태블릿의 철학적 차이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죠.

iOS: 정제된 완성도와 통합성

iPadOS 19는 이제 데스크톱에 더 가까워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테이지 매니저를 통한 멀티태스킹, 더욱 발전된 파일 앱,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까지 강화되었죠. 특히 애플 에코시스템 내 연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맥북에서 작업하다가 아이패드로 이어서 할 수 있는 유니버설 컨트롤이나, 아이폰의 사진을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심리스한 경험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에요.

앱 최적화도 아이패드의 강점입니다. 태블릿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앱이 많고, 특히 크리에이티브 앱(Procreate, Affinity Designer, LumaFusion 등)은 아이패드에서 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One UI): 유연성과 사용자 지정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15 기반의 One UI 7.0을 탑재하고 있으며, 삼성의 독자적인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특히 삼성 DeX는 태블릿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기능이죠. 외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거의 데스크톱 환경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의 유연성 덕분에 파일 시스템 접근이 자유롭고, 앱 설치에 제약이 적으며, 홈 화면과 시스템 설정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알트탭, 플로팅 윈도우 등 멀티태스킹 옵션도 다양해요.

하지만 이런 자유로움의 대가로 가끔 버그나 최적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태블릿용으로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도 있죠.

업데이트 지원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도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5-7년 동안 OS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반면, 삼성은 최신 플래그십 모델에 대해 4년의 OS 업데이트와 5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사용을 계획한다면 아이패드가 유리할 수 있어요.

 

성능 및 하드웨어

최신 프리미엄 태블릿들은 이제 노트북급 성능을 자랑합니다...만, 세부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애플 실리콘의 강력함

아이패드 프로의 M4 칩은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태블릿에 탑재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입니다. 벤치마크 성능은 대부분의 일반 노트북을 능가하며, 특히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M2 칩을, 아이패드 미니는 A17 프로 칩을 탑재하고 있어, 각 가격대에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애플 실리콘의 최적화 덕분에 배터리 효율성도 뛰어나죠.

갤럭시탭: 스냅드래곤의 역량

갤럭시탭 S10 울트라와 S10+는 스냅드래곤 8 Gen 3 for Galaxy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세대보다 3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최대 16GB RAM과 함께 멀티태스킹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죠.

순수 성능만 놓고 보면 아이패드 프로의 M4 칩이 우세하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그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두 태블릿 모두 웹 브라우징, 동영상 시청, 문서 작업, 소셜 미디어 등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완벽하게 부드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저장 공간과 확장성

저장 공간 옵션은 두 제품 모두 128GB부터 1TB 이상까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갤럭시탭은 microSD 카드를 통해 저장 공간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용자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죠.

 

배터리 수명 및 충전 속도

아이패드: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약 10,000mAh, 13인치는 약 13,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사용 시 10-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효율적인 칩셋 덕분에 대기 시간에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죠.

충전 속도는 2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0에서 50%까지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아요.

갤럭시탭: 대용량 배터리와 다양한 충전 옵션

갤럭시탭 S10 울트라는 약 11,500mAh, S10+는 약 10,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10-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대기 시간에 약간 더 많은 배터리가 소모되는 경향이 있지만,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충전 속도는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아이패드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0에서 50%까지 약 20분이면 가능하죠. 또한 일부 모델은 무선 충전과 역방향 무선 충전(다른 기기를 충전)까지 지원해 더 많은 충전 옵션을 제공합니다.

 

액세서리 및 확장성

태블릿의 진정한 잠재력은 적절한 액세서리와 함께할 때 발휘됩니다. 특히 생산성을 높이거나 창의적 작업을 위해서는 스타일러스와 키보드가 필수죠.

애플펜슬 vs S펜

애플펜슬 3세대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정밀한 스타일러스 중 하나입니다. 압력 감지, 기울기 감지, 저지연성 등 전문가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와 완벽하게 최적화되어 있죠. 하지만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가격이 15만원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반면 S펜은 갤럭시탭 S10 울트라에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압력 감지, 에어 커맨드 기능 등을 제공하며, 태블릿에 자석으로 부착하거나 내장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죠. 전반적인 필기감은 애플펜슬에 약간 뒤지지만, 에어 제스처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키보드 및 기타 액세서리

애플의 매직 키보드는 트랙패드가 통합된 고급 키보드 케이스로, 노트북에 가까운 타이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30-40만원대의 높은 가격이 단점이죠.

삼성의 북 커버 키보드는 매직 키보드보다 저렴하지만, 키감이나 트랙패드 품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대신 다양한 타사 키보드 옵션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갤럭시탭이 우위에 있습니다. USB-C 포트뿐만 아니라 microSD 카드 슬롯을 제공하고, DeX 모드와 함께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도 더 유연하죠. 아이패드는 최근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제한이 있고 확장 저장장치 지원이 제한적입니다.

 

멀티태스킹 및 생산성 기능

이제 태블릿은 단순한 미디어 소비 기기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 제품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죠.

아이패드: 스테이지 매니저와 애플 에코시스템

iPadOS의 스테이지 매니저는 여러 앱을 그룹화하고 크기 조절 가능한 창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 유니버설 컨트롤을 통해 맥북과 아이패드를 하나의 작업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죠.

파일 앱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의 파일 관리 시스템보다는 제한적입니다. 반면, 에어드롭이나 애플 생태계 내 연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에요.

갤럭시탭: Samsung DeX와 다중 창 지원

삼성의 최대 강점은 DeX 모드입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면 완전한 데스크톱 환경으로 변신하며, 창 크기 조절, 최소화, 드래그 앤 드롭 등 PC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패드의 스테이지 매니저보다 더 완성도 높은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많죠.

또한 분할 화면, 팝업 뷰, 플로팅 윈도우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 옵션을 기본 제공하며, 삼성 기기 간의 연속성 기능(Quick Share, Samsung Flow 등)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파일 관리 및 외부 장치 지원

파일 관리 측면에서는 갤럭시탭이 우위에 있습니다. 외부 저장 장치에 직접 접근할 수 있고, 파일 시스템이 더 유연하며, FTP 서버 연결 같은 고급 기능도 지원합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파일 관리가 제한적이지만, 최근에는 외부 SSD나 카메라에 직접 연결하는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Final Cut Pro나 Logic Pro 같은 전문 앱의 지원으로 창의적 작업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죠.

 

가격 및 가성비

 

아이패드: 프리미엄 가격의 프리미엄 경험 (비싸단 소리입니다)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M4, 256GB): 약 120만원부터
  • 아이패드 프로 13인치(M4, 256GB): 약 160만원부터
  • 아이패드 에어(M2, 128GB): 약 80만원부터
  • 아이패드 미니(A17 Pro, 64GB): 약 65만원부터

여기에 애플펜슬(약 15만원)과 매직 키보드(약 35만원)를 더하면, 풀패키지 아이패드 프로는 17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와우 ㅋㅋ

갤럭시탭: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 갤럭시탭 S10 울트라(512GB, S펜 포함): 약 130만원부터
  • 갤럭시탭 S10+(256GB, S펜 포함): 약 105만원부터
  • 갤럭시탭 S10 FE(128GB, S펜 포함): 약 70만원부터

북 커버 키보드가 약 20만원이니, 풀패키지 갤럭시탭 S10 울트라도 150만원 정도로 아이패드 프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총소유비용 고려하기

단순 제품 가격 외에도 액세서리, 앱 구매, 구독 서비스 등 총소유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갤럭시탭은 microSD로 저장 공간을 저렴하게 확장할 수 있고 S펜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액세서리 비용이 높지만, 앱 생태계의 품질이 더 높고 기기의 수명이 더 길어 장기적으로는 비용 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결론은,

 

  • 아이패드가 적합한 경우: 크리에이터, 학생, 애플 생태계 사용자
  • 갤럭시탭이 적합한 경우: 안드로이드 사용자, 다기능 활용, 가성비 중시

 

 

아이패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경험
  • 더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러스 경험
  •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 생태계
  • 다른 애플 제품과의 완벽한 통합
  • 더 오랜 소프트웨어 지원

갤럭시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더 유연한 멀티태스킹과 데스크톱 같은 DeX 모드
  • microSD 카드 및 외부 장치 지원 등 뛰어난 확장성
  • 기본 포함된 S펜으로 더 나은 가성비
  • 더 선명하고 생생한 AMOLED 디스플레이
  • 더 개방적인 파일 시스템과 사용자 지정 옵션